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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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뿌리풀

벼과 달뿌리풀 Phragmites japonica Steud. 냇가나 하천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습지 식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 식물이다. 광주천에도 전면에 걸쳐 달뿌리풀이 줄과 함께 자라고 있다. 달뿌리풀은 억새와 비슷하지만 기는 줄기로 사방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며, 아래쪽 마디에 퍼진 털이 밀생한다. 어릴적에 달뿌리풀 뿌리를 뜯어 새끼줄처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다. 칡 덩굴보다는 덜 견고하여 쉽게 마디가 뜯어지기는 했지만 한 여름 냇가에서 수영하다 지루해질쯤해서 우리의 놀이기구가 되어주곤 했다. [촬영일자 2014.7.23]

광주천 식물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