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 노랑코스모스
Cosmos sulphureus
북아메리카(멕시코) 원산으로 화단 등지에 식재하던 것이 야생으로 나와 귀화한 식물로 우리나라에 1992년에 도입되었다. 지금은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귀화식물이다. 7~9월에 꽃이 피고, 코스모스는 9~11월에 꽃이 피며 노랑코스모스는 꽃색이 노랑색으로 구분된다.
광주천에 노랑코스모스가 지천이다. 어떤 구역은 또 다른 귀화식물인 코스모스와 섞여 자라는 곳도 있었다. 문제인 것은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노랑코스모스를 아예 화단을 조성하여 심는 것이다. 꽃이 예쁘긴 하지만 우리 자생식물을 보호해주어도 점차 귀화식물이 우리 땅을 차지하는 판에 귀화식물에게 대놓고 자리를 보전해주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이미 또 하나의 우리 식물로 자리잡은 노랑코스모스를 전부 제거할 수는 없지만 노랑코스모스가 우리 식물이 아닌 귀화식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어야 할 것이다.
[촬영일자 201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