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초과 괭이사초
Carex neurocarpa Maxim.
물가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고 있는 사초과 식물로 다른 사초과에 비해 화서(꽃차례)의 생김새가 달라 구분된다. 사초과와 벼과는 동정하기가 정말 힘들다. 특히 나처럼 사진을 촬영하여 후에 동정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사초과와 벼과의 분류는 보통 엽초(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곳)의 모양이나 털의 유무를 보거나 화서(꽃차례)의 모양, 까락의 유무, 생김새, 그리고 식물 전체적으로 털의 유무 등을 보는데 사진 촬영으로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식물 동정을 위해서는 채집을 해야되고 표본을 만들어 정확한 동정을 해야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광주천에서 식물을 캐거나 잘라 채집 주머니에 넣는 것은 교육상 옳지 않는 것 같아 본인은 사진 촬영으로 대신한다.
[촬영일자 201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