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작장인 박사 학위 도전

Proof revision

Potentilla 2024. 12. 13. 11:37

돌양지꽃

 

논문이 게재 승인되면 투고 작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후 몇 가지 프로세스를 더 거쳐야 합니다. 

이번 논문은 심사 과정은 너무나도 느리게 진행되었지만, 억셉 후에는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4.12.10일에 받은 억셉 메일 내용 중에 Proof 메일을 곧 발송하겠다고 하였습니다. 2년 전에 투고했을 때는 Proof 파일을 받는데만 1주일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빨리 진행되어 오늘 아침에 메일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2일 만에 연락이 온 거죠. 

Proof 메일 바로 5분 전에 Open access와 구독 게재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메일이 왔었습니다. 이번에 투고한 학술지는 Hybrid 저널로 오픈 액세스와 구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널과 협약을 맺은 기관은 무료로 오픈 액세스로 출판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 논문은 현재 환율로 계산했을 때 약 440만 원이 청구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죠? 오픈 액세스로 출판하면 구독자들이 무료로 논문을 읽어볼 수 있기 때문에 논문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지원금 없이 연구하는 저로서는 오픈 액세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말의 고민도 없이 구독 코스를 선택했죠. 무료로 출판되는 대신에 제 논문을 읽고 싶은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출판 방법을 먼저 선택한 후에 교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내온 메일에 Proof revision 페이지가 연결되어 있고, 온라인으로 교정을 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아주 편리하지요. 교정 툴을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파일 안에 3개의 질문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편집자가 이상하다고 여기는 내용이었는데요, 2개는 인용 문헌의 오타나 내용 부족이어서 바로 수정했고, 1개는 저자의 소속 등을 꼭 확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전체적인 원고를 살펴보니 편집 과정 중에 테이블 폼이 깨져서 이상하게 되어버린 것을 교정했고, 기타 잘못된 부분을 교정하다 보니 3시간이 지났습니다. 교정 파일은 그곳에서 바로 submit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온라인 출판되는 날짜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2년 전의 논문은 약 3주 만에 출판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식으로 저널의 볼륨 및 수록 페이지가 제시된 출판물은 1년 후에 발행되었고, 인용은 2023년 출판물로 기록되었습니다. 저널에서 최근에 출판된 논문을 확인해 보니 평균 1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늦어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온라인 출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12월 17일에 온라인 출판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출판된 논문을 주변 사람들과 무료로 공유할 수 있도록 Sharing  link를 보내주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다운로드를 할 수는 없지만 논문 원문을 무료로 볼 수 있고, 무제한으로 SNS에 등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Orcid profile에도 자동으로 출판된 논문이 수록되었는데, Crossref에서 등록해 주었습니다. Research gate에 출판 논문을 등록했더니 Springer nature와 협력 관계여서 무료로 원문을 볼 수 있도록 첨부해 주었고, 다운로드 또한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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