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5월 3일 무등산
4월 28일 금당산
6월 6일
수피
대극과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남쪽 지방에서 자라고 높이 10m에 이르지만 흔하게 보이는 나무는 보통 키가 낮다. 광주천 둔치에 아직은 높이 3m가 채 되지 않은 어린 나무들이 10여 그루 분포한다. 보길도에서 6m 정도로 큰 예덕나무를 많이 보긴 했다. 어릴 때에는 잔털에 덮이고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회백색으로 변하며 가지는 굵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고 세 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한다. 새 가지 끝에만은 작은 꽃이 6월에 원추 꽃차례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잎이 없고 수꽃은 50~80개나 되는 많은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암꽃은 적으며 각 포에 1개씩 달린다. 넓은 잎이 오동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야오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혹은 예와 덕을 갖춘 나무라는 뜻으로 '예덕나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피부에 염증이 생길 때 생즙을 내어 발라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껍질이 진통과 염증을 없애는 데 효능이 있으며 항 궤양작용을 하는데 효능이 있어 위암이나 위염을 치료하는 약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