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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식물

개망초

Potentilla 2011. 11. 16. 15:21

 

 

 

 

 

국화과 개망초

Erigeron annnuus (L.) Pers.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2년생잡초로 꽃은 6-7월에 핀다. 근생엽을 식용으로 한다. 들판과 도심 공토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광주천 귀화식물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식물 중 하나이다. 망초, 개망초와 더불어 최근엔 비짜루국화, 실망초 등도 들어와 함께 살고 있다.

망초는 우리 민족의 한이 스며있는 꽃이다. 망초 꽃을 달걀 꽃이라고도 불렀는데 꽃 한가운데가 노란색이기 때문이다. 일본강점기 처음으로 일본이 철도를 개설하였다. 전쟁에 이용할 목적으로 개설하였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를 베어서 사용하였었다. 그런데 그 철도가 만주에 개통되고 나서 철도를 따라 망초가 우리나라도 들어왔다. 그래서 나라를 잃은 슬픔을 그 식물의 이름에 붙여서 망할 망자를 써 망초라고 했다. 아마 망초처럼 전국적으로 군락을 지어 퍼져 있는 식물이 없을 것이다.

망초와 개망초를 구분해야 하는데, 망초는 7-9월에 꽃이 피고 개망초에 비해 전체에 훨씬 털이 많고 잎이 가늘다. 개망초는 개화시기가 6-7월로 망초에 비해 약간 빠르고 털이 별로 없으며 잎이 더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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