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Meerb.
겨울에도 잎이 남아있고 여름에는 큰 잎을 펼치기 때문에 관상수로서 가치가 있어 화단 등지에 많이 심고 있다. 줄기가 짧고 잎이 모여 나며 잎 전체에 긴 털이 있다. 잎은 콩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 색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대는 높이 20~40cm이다.
무등산 원효사 지구의 생태공원 부근에 바위취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이곳이 햇볕이 적게 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습기가 적당히 조성되어 있다.
‘취’로 잘 알려진 식물이 봄에 나물로 먹는 ‘참취’다. 5월에 산에 올라가 꽃 피기 전에 채취하여 나물로 먹으면 상큼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데 요즘은 밭에 재배하여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야생에서 채취한 취나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과 향이 떨어진다.
9월 참취꽃
4월 22일 참취 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