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지식]
낙엽관목으로서 높이 1-2m이고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진다. 국수나무라는 이름은 이 나무의 심피와 관련이 있다. 줄기를 자르면 가운데 귤색의 심피가 동그랗게 보이는데 단단한 철사나 가는 쇠붙이로 반대방향 쪽으로 밀어내면 마치 국수가 빠져 나오듯이 가는 심피가 밀려 나온다. 이것을 약간의 열을 가해 둥글게 감거나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준비물]
나무 줄기(사계절 채취), 전정가위, 젓가락
[참고사항]
지름이 30mm 이상 되는 줄기를 이용해야 심피를 잘 뺄 수 있다.
[실험순서]
(1) 국수나무 줄기를 약 20cm 길이로 자른다(너무 길게 자르면 심피를 완전히 빼기 어렵고, 너무 짧게 자르면 심피의 길이가 작아 공예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2) 줄기가운데 부분에 젓가락을 밀어 넣어 심피를 빼낸다(줄기가 상대적으로 가는 곳에서부터 젓가락을 넣어야 심피가 나올 때 온전한 모습을 유지한다.).
(3) 손으로 구부려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시킨다(열을 가하지 않더라도 쉽게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러진다.).
[결과]
젓가락을 이용하여 심피를 밀어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힘이 필요하며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목잡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것일 좋겠다. 나무줄기는 얇은 것 보다는 굵은 것이 심피가 잘 나온다. 심피는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에 거칠게 다루면 끊어지기가 쉬우니 조심히 다루어야 하고 심피로 모양을 만들 때는 조금만 힘을 주어도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으니 위험한 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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