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천연지시약

[배경지식]

붉은 꽃, 블루베리, 철쭉, 자목련, 양배추 추출액은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아 pH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준비물]  

붉은 꽃, 블루베리, 양배추, 철쭉꽃, 슬라이드 글라스, 크로마토그래피 용지, 지우개 달린 연필, 가위, 증류수, 냄비, 빨래 비눗물, 식초, 스포이트

[참고사항]

가능한 진한 붉은 꽃을 실험에 사용한다.

[실험순서]

   (1) 슬라이드 글라스 크기만큼의 길이로 자른 크로마토그래피 용지를 올려놓는다.
   (2) 크로마토그래피 용지 위에 꽃잎을 올리고 슬라이드글라스로 덮는다.
   (3) 연필 지우개로 두드려 꽃잎 색소가 크로마토그래피 용지에 흡수되도록 한다.
   (4) 크로마토그래피 용지에 비눗물과 식초를 조금씩 떨어뜨려 색 변화를 관찰한다.
   (5) 양배추, 블루베리, 상추 등을 바꿔가며 실험한다.

[과학분석]

  블루베리, 포도 껍질 등으로 천연지시약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이 재료들 속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산성과 염기성에 따라 색이 바뀌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식물의 잎, 줄기, 뿌리, 꽃, 과일 등에 모두 있지만 특히 과일과 꽃에 많다. 열매에서는 동물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며, 꽃에서는 곤충을 유인해 꽃가루를 옮기도록 하며, 잎에서는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산성에서는 붉은색, 중성에서는 보라색, 염기성에서는 초록색을 나타낸다. 안토시아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물들은 제비꽃, 당근, 자색 양배추, 붉은 장미꽃, 철쭉, 나팔꽃, 코스모스, 당근, 포도 껍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