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낙엽 교목. 높이 20m까지 자람. 5월에 흰 꽃이 마치 쌀밥(이밥)처럼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학교 화단, 도로의 가로수, 공원의 정원수로 즐겨 심는데 희고 풍성한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새가 좋아하는 열매까지 주기 때문이다. 이팝나무와 비슷한 이름의 나무에 조팝나무가 있다. 푸른길에도 조팝나무가 울타리처럼 조성되어있다. 조팝나무도 부자인 조 씨 집에서 볼 수 있는 쌀밥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거로 봐서 옛날에 배고픔이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