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푸른길 공원

상수리나무

Potentilla 2017. 10. 21. 09:56











참나무과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Carruth.


푸른길에 듬성듬성 상수리나무가 심겨 있는데, 어떤 나무는 원래 있던 나무인 것 같다. 참나무는 5월에 꽃을 피우고 열매는 다음 해 10월에 익는다. 굴참나무와 유사하지만, 잎 뒷면이 광택이 있는 연한 녹색이며(굴참나무는 흰빛) 나무껍질에 코르크가 발달하지 않는 것(굴참나무는 손으로 강하게 누르면 스펀지처럼 들어감)이 다른 점이다. 잎은 긴타원형이고 잎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톱니가 있다. 참나무과 식물은 숲의 천이(숲이 발달해가는 과정 : 풀-양지식물-혼합림-음지식물)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에 우위를 차지하는 식물로 극상( 숲이 변화하지 않는 상태)을 이루는 대표적인 나무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가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란 간 선조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난리 중이라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수라상에 도토리묵을 자주 올렸고 맛을 들인 선조가 환궁하여서도 도토리묵을 찾아 수라상에 자주 오른 데서 '상수라'로 부르다가 상수리가 되었다 한다. 참나무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있고 이를 구분하기가 여간 쉽지 않아 참나무 종류의 열매를 통틀어 '도토리'라고 부르고 어떤 지방에서는 '상수리', 경상도에서는 '꿀밤'이라고 부른다. 도토리 중에서 먹을 만들면 제일 맛있는 것이 졸참나무 열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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