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푸른길 공원

산복사나무

Potentilla 2017. 10. 21. 09:38







장미과 산복사나무

Prunus davidiana (Carriere) Franch


낙엽 관목. 높이 3~8까지. 4월 잎이 나오기 전에 연한 홍색의 꽃이 먼저 핀다.

개복숭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 식물 이름에 '개'가 붙으면 닮았지만, 가짜라는 의미가 있다. 나리꽃과 닮은 '개나리'가 대표적인 예이다. 개복숭아 열매는 우리가 재배하여 먹는 복숭아와 모양이 비슷한데, 복숭아도 산에서 자라는 산복사나무 중에 열매가 크게 열리는 것들을 계속 관리하고 유전자를 보전하여 점차 더 크고 맛있는 열매가 나온 나무를 찾아 개발한 품종이다. 어렸을 때 산에서 실컷 뛰어놀다가 개복숭아를 따서 흐르는 개울물에 털을 씻어 내고 한 입 베어 물면 시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저 멀리 휙 던져버렸던 기억이 난다. 아마 운이 좋았다면 그때 던져진 열매가 잘 정착하여 지금쯤 큰 산복사나무가 되었을 수도 있다. 먹음직스러운 열매로 사람이나 동물을 유인하여 식물이 이동하고 있다.





'푸른길 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수리나무  (0) 2017.10.21
산수유  (0) 2017.10.21
산딸나무  (0) 2017.10.21
사철나무  (0) 2017.10.21
참식나무  (0)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