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광주천 식물

박하

Potentilla 2014. 9. 5. 10:02

 

 

 

 

꿀풀과 박하

Mentha arvensis var. piperascens malinv.

 

광주천 시청 근처 가기 직전 부근에서 반가운 식물 하나를 발견했다. 마침 꽃이 있어 발견할 수 있었는데 잎만 있었더라면 다른 식물과 섞여 있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사진을 촬영하려고 주변 잎들을 정리하자 강한 박하향이 코 속으로 파고들었다. 배초향이나 익모초, 들깨보다 훨씬 더 강한향이 뿜어져 나왔고 이렇게 강한 향기로 인해 방향제로 사용되는가 싶다. 이런 강한 향과 방향 효과 때문에 잎에 들어 있는 멘톨(menthol)은 치약, 과자, 음료수, 음식 등에 사용되고 있다. 광주천을 관리하는 분들도 박하를 아는지 다른 곳은 제초기로 다 제거를 했는데 박하가 있는 곳은 손을 대지 않고 놔두었다.

꿀풀과는 줄기가 사각형이고 보통 꽃이 줄기를 원형으로 둘러싸며 꽃을 피우기 때문에 다른 꽃보다 상대적으로 발견하기가 용이하다. 박하는 다 자란 식물의 높이가 60cm로 그리 크지 않지만 풍성하게 달리는 꽃 때문에 보기에도 좋다. 주로 남부지방의 너무 건조하지 않은 곳에 자라는 박하는 6월부터 잎을 따 말려서 해열재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2014년 8월 23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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