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보리수나무과 뜰보리수
Elaeagnus multiflora Thunb.
일본의 홋카이도 남부, 혼슈 원산이고 낙엽과목으로 높이가 3m에 달하고 어린 가지가 적갈색 밀모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고 뒷면은 흰색 인모와 갈색 인모가 섞여 있다. 꽃은 연한 황색으로 1~3개씩 잎 겨드랑이에서 나오며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7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열매의 직경이 1.5cm 정도 되고 밑으로 처지며 열매를 달고 있는 자루도 1.5~5cm정도로 길다. 7월에 붉은 색으로 익으며 먹으면 맛이 있다.
고타마 싯타르타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리수나무와 인도의 보리수 나무는 전혀 다른 나무로 뽕나무과 무화과속에 속하는 나무로 무화과처럼 꽃이 보이지 않는 나무이다. 보리수나무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우리 나라에서는 월동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불가에서는 보리수나무와 비슷한 보리자나무를 주로 심는다. 보리자나무 열매는 딱딱하기 때문에 보리수나무와 더불어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우리나라 보리수나무이다. 열매가 작게 달리기 때문에 파리똥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