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수피
7월 9일 열매
나도밤나무과 합다리나무
Meliosma oldhamii Miq.
나도밤나무와 비슷한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높이가 10m에 달하고 가지는 굵다. 잎은 어긋나고 기수1회우상복엽이며 작은 잎은 9~15개이고 약간 두껍다. 작은 잎 가장자리에는 낮은 톱니가 드문드문있다. 원추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각 분지에 꽃이 총상으로 달리고 6월에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무등산 원효사지구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죽 올라오다 보면 단풍버즘나무 옆에 아름드리의 합다리나무 한그루가 약 10m 높이로 있다. 작년 겨울 부터 몇 차례 이곳을 다녀갔지만 잎이 나오지 않을 때라 눈치채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나무의 존재를 발견했는데 처음 보는 나무라 이름을 전혀 알 수 없었다. 결국 전문가 분께 동정을 의뢰했고 합다리나무임을 알게되었다. 계속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중간중간에 꽃을 머금고 있고 합다리나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