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무등산 식물

노각나무

Potentilla 2012. 5. 1. 15:17

 

4월 24일

 

 7월 9일

 

 

 

차나무과 노각나무

Stewartia koreana NAKAI.

 

높이 15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여러 가지 색의 무늬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튀는열매(삭과)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무등산 원효사지 구로 들어가는 입구(버스정류장 가기 직전)에 노각나무 몇 그루가 서 있다. 그곳으로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하게 되어 기쁜 마음에 사진을 촬영했다. 보통은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들어오지만, 그날은 아래쪽까지 걸어갔다.? 깊은 숲 속의 깨끗하고 맑은 곳에서만 자란다는 노각나무는 사슴의 뿔처럼 부드러운 황금빛을 가진 나무껍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알려졌다. 여름에 등산하다 땅에 통째로 떨어진 하얀 꽃을 발견하고 하늘을 쳐다보면 높은 키의 나뭇가지에 예쁜 꽃이 달려있음을 보고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키가 워낙 훤칠하게 자라다 보니 땅에 떨어진 꽃을 보고 노각나무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다. 동백나무 꽃이 통째로 떨어져 동백나무 근처에 수북이 떨어진 붉은 동백꽃을 보고 있노라면 사뭇 비장함이 느껴지듯 노각나무 꽃도 통째로 떨어지기 때문에 여름 동백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도 아름답고 나무의 나무껍질도 꽃 못지않게 관상가치가 있어 공원 등에 관상수로 심고 있으며 목재는 단단해서 가구용으로 많이 쓰인다.

 

'무등산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제비꽃  (0) 2012.05.01
뽕나무  (0) 2012.05.01
딱총나무  (0) 2012.05.01
영산홍  (0) 2012.04.30
목련  (0)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