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제석산 식물

올벚나무

Potentilla 2012. 4. 18. 09:45

 

 4월 14일

 

 

 

 

장미과 올벚나무

Prunus pendula for. ascendens (Mak.) Ohwi

 

다른 벚나무와 달리 가지가 가늘고 버드나무처럼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구분된다. 꽃은 4월에 연한 홍색으로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피기 때문에 '이르다'는 뜻의 '올'이 붙어 올벚나무라는 이름이 되었다. 제석산 구름다리 주변에 두 그루의 올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벚나무가 우리나라 토종 나무가 아니라는 오해를 쉽사리 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벚나무를 많이 심어 관상용으로 가꾼데다 일본의 국화이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받지만 사실 벚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나무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오래전부터 일본 사람들 못지않게 벚나무를 좋아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너무나 풍성하고도 아름다운 벚꽃을 보고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일반적으로 나무껍질이 검은 밤색이어서 벚나무와 밤나무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는데 잎을 보면 바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잎자루 근처에 달라붙어 있는 2개의 꿀샘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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