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무등산
수피
4월 1일
4월 24일
6월 3일 금당산 꽃
7월 9일 열매 무등산
감나무과 고욤나무
Diospyros lotus L.
밭 주변에 심고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6월에 연한 녹색으로 새 가지 밑부분의 겨드랑이에 달리고 열매는 10월에 황색에서 흑색으로 익는다. 반가운 나무를 보문사를 올라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어릴 적에는 흔하게 보이던 나무였는데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요즘엔 보기 어려운 추억의 나무다. 열매가 까맣게 익으면 단맛이 있어 간식으로 많이 먹었었다.
아직 잎이 나기 전이지만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에 작년 고욤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배고픈 새들의 훌륭한 간식이 될 것이다.
고욤나무는 감나무를 접목할 때 대목 용으로 흔히 사용한다. 고욤나무에 단감나무를 접붙이면 단감이 열리고 대봉을 접붙이면 대봉이 열린다. 이와 같은 원리로 사과나무는 해당화에, 배나무는 돌배나무에 접붙이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