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잎이 마주난다.
3월 31일
3월 31일 수꽃 : 수꽃이삭에 수꽃이 촘촘히 붙어 있고 꽃이 피면 연한 황갈색 꽃가루가 날린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Hu et Cheng
높이 35m, 지름 2m까지 자라며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작은 가지는 마주난다. 잎은 선형이고 마주난다.
약사사 가는 길에 은단풍나무 군락지가 있다. 대략 세어보아도 50여 그루의 은단풍나무가 시원스레 쭉쭉 자라 올라 아주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길가에 메타세콰이아 한 그루가 위용도 당당하게 서있다. 메타세콰이아는 아메리카 대륙에 살았던 한 여자 인디언의 이름이다. 메타세콰이아라는 인디언은 미국에 의해 자신의 땅이 점령당하자 자신들 고유의 정신을 잃지 않고자 직접 글자를 만들어 보급하고자 노력했지만 끝내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노력과 위대함을 높이 평가하여 나무에 이름을 붙였고, 이 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로수가 되었다.
메타세콰이아와 비슷한 나무로 낙우송이 있다. 겉의 형태가 비슷하지만 낙우송은 잎이 서로 어긋나게 나오는 반면 메타세콰이아는 2개씩 마주나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가을이 되면 작은 잎들을 달고 있는 복엽이 통째로 땅에 떨어지기 때문에 낙우송이라 이름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