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무등산 식물

노루발

Potentilla 2012. 4. 4. 09:40

 

        5월 26일

 

 

5월 12일 

열매

 

 

노루발과 노루발
Pyrola japonica Klenze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로서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는다. 잎은 1-8개가 밑부분에서 윤생하고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약간 있고 잎줄기는 길이 3-8cm이다. 꽃은 6-7월에 피며 윗부분에 5-12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백색이다.

평일에도 그렇지만 주말에는 무등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혹은 혼자서... 주차하기가 힘들어 버스를 타고 증심사 입구로 가는데, 가는 동안에 이런저런 생각에 골돌히 잠기는 것도 즐거움이다.
카메라를 목에 두르고 산에 오르니 오고가는 사람들이 눈길을 준다. 하지만 누구 한사람 말을 걸어오지는 않는다. 토끼봉에서 중머리재로 가는 길목에 약수터가 하나 있다. 거기서 잠을 목을 축이고 물병에 물을 채운 다음 오르기를 잠깐, 등산로를 따라 쳐진 보기 흉한 끈 너머로 반가운 꽃이 눈에 얼른 들어온다.

바로 노루발이다. 보통 산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식물인데,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아니 오히려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하는게 낫겠다. 특히 겨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나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식물의 지상부가 겨울을 맞아 사그러 들어 없어지지만 노루발만큼은 여름처럼 녹색의 잎을 내며 꿋꿋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산행을 하면서 녹색을 띄고있는 식물을 만나면 격려의 한 말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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