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처럼 식물 전체에 털이 복슬복슬 나 있는 친구들, 많이 봤지요? 손으로 만져보면 부드럽고 따끔거리지 않아서 그냥 풀인 줄 알았다고요?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줄기랑 잎에 빼곡하게 털이 나 있는 게 보일 거에요. 신기하지요?
식물들은 털이 있는 자리나 털의 모양이 다 달라요. 잎 전체에 털이 숭숭 나 있는 애들도 있고, 잎맥에만 털이 솔솔 나 있는 애들도 있어요. 꽃이나 열매에만 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이런 특징들을 잘 보면 어떤 식물인지 구별할 수 있대요.
그럼 식물들은 왜 털을 만들었을까요? 우리 머리카락이 햇빛을 막아주고 벌레를 막아주는 것처럼, 식물의 털도 비슷한 일을 해요. 뜨거운 햇볕을 가려서 식물이 뜨거워지는 걸 막아주고, 벌레들이 식물을 갉아먹지 못하게 막아주는 거지요.
어때요? 식물의 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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