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십자화과 꽃다지
Draba nemorosa var. hebecarpa Lindbl.
햇볕이 잘 쬐는 곳에서 자라는 2년초로서 높이가 20cm에 달하고 흔히 가지가 갈라지며 잎과 더불어 별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근생엽은 많이 나와 방석처럼 퍼지고 꽃은 4-6월에 황색의 많은 꽃을 피운다.
십자화과는 꽃잎이 4개로 십자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가 아는 냉이도 십자화과에 속한다.
꽃다지는 밭 주변과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곳다대'가 변하여 꽃다지로 바뀐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곳다대' 꽃자루의 옛말이다. 아마도 짧은 꽃자루에 예쁜 꽃이 잔뜩 달라붙어 있어 이름을 꽃다지로 붙인 모양이다. 여하튼 참 정감있고 예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