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과 대왕참나무
Quercus palustris Munchh.
낙엽 교목. 높이 25~35m까지. 북아메리카산.
푸른길 롯데슈퍼 뒤쪽에 청량감있는 큰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다. 자세히 보면 깊게 갈라지고 녹음이 짙은 잎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이름으로 대왕참나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머리에 씌어졌던 면류관이 바로 대왕참나무가지로 엮은 거란다. 이름은 참나무지만 우리나라 참나무는 잎이 갈라지지 않으나 대왕참나무는 잎이 깊게 갈라진다. 크고 녹음이 짙은 나뭇잎이 가을에 단풍이 들면 이 또한 거리의 풍경을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도 있어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