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광주천 식물

미국실새삼

Potentilla 2014. 10. 1. 11:24

 

 

 


메꽃과 미국실새삼

Cuscuta pentagona L.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식물로 새삼과 비슷하다.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양분을 먹고 사는 기생식물로 광주천 전반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다. 감자의 경우 기생한지 10일이면 고사시킬 수 있을 만큼 피해가 크므로 작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새삼은 암술대가 1개이고 줄기가 철사처럼 굵지만 미국실새삼은 암술대가 2개, 수술이 5개이다. 이제 막 자리기 시작은 코스모스와 모시잎 등 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식물에 기생한다. 가느다란 노란줄기가 다른 식물 위에 퍼져있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아침이면 이슬이 잎사귀에 방울방울 맺히고 낮이면 고추잠자리가 한가롭게 날아다니는 광주천 고수부지의 생태계는 지금 소리 없이 격렬한 전쟁을 하고 있다.

[촬영일자 20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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