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4월 22일
장미과 복분자딸기
Rubus coreanus MIQ.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부리가 내린다. 다른 딸기나무와 가장 큰 다른 점은 줄기가 자줏빛이 도는 적색이고 흰색가루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손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3~7개이고 산방 꽃차례는 5~6월에 분홍색으로 핀다. 대부분의 Rubus 속의 식물들이 흰 꽃을 피우지만 복분자딸기, 멍석딸기는 분홍색이나 붉은색의 꽃을 피운다.
제석산 등산로 가까이 한 무더기의 복분자나무가 자라고 있다. 언젠가 한 번 어떤 할아버지가 몇 그루의 나무를 채취해 가시는 것을 본 적 있는데 아마도 복분자 연구를 위해 그리하셨을 것이다. 그 등산로를 하루에도 백여 명이 지나쳐 가지만 주변에 복분자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복분자는 술이나 음료수, 즙으로 변해 있고 포장지에 그려진 딸기 그림만이 복분자기 때문이다^^
복분자(覆盆子)는 여러 효능이 많아 인기가 많다. 말산, 시트르산 등 유기산과 코레아노시드 F1, 사 우비 시모 시드 등이 함유되어 있다. 복분자는 맛이 달고 시며, 따뜻한 성질을 가진다.
제석산에 자라고 있는 복분자딸기에서 열매가 열린 것은 본 적이 없다. 어찌 된 것일까? 누군가 때가 되면 채취해가나?
산딸기. 5월 13일. 꽃은 흰색으로 산방꽃차례에 달리며 잎은 단엽이고 3~5개로 갈라지지만 열매가 있는 가지에서는 갈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