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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식물

복사나무

Potentilla 2011. 11. 15. 15:48

 

 4월 24일 무등산

 

 6월 9일

 

 

 


장미과 복사나무

Prunus persica (L.) Batsch 

 


중국이 고향으로 과수로 재배하며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계란형이고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분홍색으로 핀다.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무등산, 금당산, 제석산에 듬성듬성 자라고 있는데 아마도 씨앗이 야생으로 퍼져 나가 자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복사나무는 복숭아나무라고도 한다. 우리가 시장에서 구입하여 먹고 있는 복숭아는 서양에서 품종이 개량된 열매이다.

복숭아나무는 맛있는 열매를 우리에게 주고, 옛날에는 귀신이 복숭아 나무를 무서워 한다고 해서 집 대문에 나무가지를 걸어놓기도 했다. 그래서 제사를 모셔야하는 사당이나 집안에는 복숭아나무를 심지 않았으며 제상의 과일에도 복숭아를 절대 쓰지 않는다.

문득 복사나무 꽃을 보면서 왜 '장미과'지 라는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벚나무, 매실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등이 장미과에 속한다. 어떤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바로 꽃잎이 5의 배수고 열매에 배꼽(?)이 있기 때문이다. 예쁘게 하기 위해서 개량화 시킨 것 말고는 장미과는 모두 꽃잎이 5장이다. 배꼽이라는 것은 꽃대(화축)를 말하는데 사과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열매가 배꼽처럼 움푹 들어가 있고 그곳에 꽃대가 달려있다.
이처럼 꽃잎을 보고 과를 구분할 수 있는 식물에는 백합과가 있는데, 꽃잎이 3의 배수로 되어있고 잎맥이 나란히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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