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japonicus Thunb. 길다랗게 자라는 모습이 늘씬하다는 느낌이 먼저 드는 식물인데 그렇다고 약하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노란색 꽃과 상큼한 초록색이 강인함을 주는 식물이다. 6월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아재비는 원래 아저씨의 낮춘말이나 사투리 정도 되는 말로, 식물에 아재비를 붙이는 이유는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와 비슷하지만 미나리는 아니기 때문에 비나리아재비로 부른다. 길죽한 대를 높이 세운 미나리아재비가 노란을 꽃을 무리지어 피우고 있는 모습은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양지바른 계곡 근처나 습기가 많은 곳에 주로 자라는데 가느다란 줄기에 달린 노란 꽃이 바람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도 아름답다. 아재비란 이름을 갖고 있는 식물에는 갈퀴아재비, 꿩의다리아재비, 털별꽃아재비, 벼룩아재비, 돼지풀아재비, 일엽아재비 등 여러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