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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산 식물

매실나무

Potentilla 2012. 4. 3. 12:40

 

 3월 31일

 

 

5월 12일

 

 

장미과 매실나무

Prunus mume S. et Z.

 

밭이나 정원에 재배하고 있는 과실수로 높이가 5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계란형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흰색바탕에 분홍색이며 향기가 강하고 1~2개씩 한군데에 달리며 꽃대가 거의 없다. 열매는 녹색이고 7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시골집 뒤뜰에 큰 매실나무가 있어 초여름이면 열매가 익기 전에 매실주를 담그곤 했는데 어머니께서 까치들 먹으라고 상당히 많은 매실을 그대로 남겨두셨는데 심심하면 노랗게 익은 매실을 따다 한 입 베어 물면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곤 했다. 그렇게 담근 매실주는 체할 때나 속이 좋지 않을 때의 유용한 상비약이 되었다.

매실나무와 비슷한 나무가 살구나무가 있는데 시골에 살았던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둘을 구분하지만 보통 구분하기 어려워한다. 열매를 보면 살구와 매실을 금방 구분하겠지만, 열매가 맺히기 전까지는 어려운데, 살구나무는 꽃받침 잎이 5개로 홍자색이고,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매실나무보다 잎이 크다. 또한, 매실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지만, 살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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