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금당산 식물

사방오리

Potentilla 2011. 11. 9. 12:53

 

 6월 23일

 수피

 


3월

 

 

 

6월 6일

 

자작나무과 사방오리

Alnus firma S. et Z.

 

원산지는 일본이며 높이 7m까지 자라고 잎은 달걀 모양의 피침형 또는 긴타원형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암꽃은 가지 끝에서 3~6개씩 밑으로 처지며 원뿔꼴이고, 수꽃은 3개씩 달린다. 꽃은 3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오리나무에는 오리나무, 물오리나무, 사방오리 등이 있는데 사방은 한자로 砂防이다. 야산의 나무를 주로 땔감을 사용했던 때는 많은 나무가 베어져 나가 여름에 큰비가 내리면 토양이 유실되고 산사태가 나기도 했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 흙을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나무가 필요했고 이에 심어진 나무가 오리나무나 아카시아 나무 등이다. 특히 사방오리는 댐의 유실이나 강이나 하천의 둔덕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심었기 때문에 '사방(砂防)'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나무껍질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물이 잘 들기 때문에 물감 원료로 이용했는데 물고기를 잡는 작은 그물을 오리나무로 물을 들였다고 한다. 목재는 가볍고 잘 터지지 않아 나막신이나 빗살이 굵고 성긴 큰 빗 등을 만들었고 안동 하회탈도 오리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오리나무는 이정표 대신에 오리마다 심었던 나무에서 유래되었고, 십 리마다 심었던 나무를 시무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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