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6월 6일
6월 23일 종자가 빠져나온 것도 몇 개 보인다.
홀아비꽃대과 옥녀꽃대
Chloranthus fortunei (A.Gray) Solms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나무 그늘에서 자라며 다년초다. 높이 20~30cm이고 잎은 4개가 서로 연속하여 마주나기 하므로 돌려나기한 것같이 보인다.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윤기가 난다. 꽃은 양성으로 4월에 피며 백색이고 잎 사이로부터 하나의 꽃대가 곧게 자라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잎은 없고 흰 수술 3개를 가지고 있어 이것이 꽃잎처럼 보인다. 처음 발견된 장소가 거제도 “옥녀봉”이어서 옥녀꽃대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홀아비꽃대라고 불리다가 차이가 분명하여 옥녀꽃대라고 고쳐 부르고 있는데, 옥녀꽃대는 수술에 꽃밥이 2개만 달린 차이가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옥녀꽃대가 흔히 보이고 위쪽 지방에서는 흔히 홀아비꽃대를 볼 수 있다.
홀아비 꽃이라는 어원은 아마도 한 개체에서 한 꽃만이 달리기 때문일 것이다. 홀아비꽃대와 사촌인 [꽃대]라는 식물이 있는데 꽃차례(꽃대)가 2개씩 나오는 것이 다르다. 풍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고 타박상 때문에 멍든 것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쓰인다.
금당산과 제석산의 산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데 키가 작고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