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금당산 식물

용가시나무

Potentilla 2011. 12. 19. 15:20


      11월 9일

      

       6월 1일 찔레꽃

 

 

장미과 용가시나무
Rosa maximowicziana Regel

찔레꽃과 비슷하지만 용가시나무는 옆으로 벋으면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5~7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며 작은 잎은 타원형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가지 끝에 산방화서로 달린다. 열매는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금당산 정상에 있는 바위에 붙어 자란다.

 

찔레는 높이 2m로 자라고 줄기와 가지가 활처럼 휘어지기 때문에 비스듬하게 선다. 잎은 5~9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기수우상복엽이고 어긋난다. 잎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새로 자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산형화서로 달리며 흰색이고 향이 강하다.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열매가 반 정도 붉게 물들 무렵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고 신장염, 변비 등에 효능이 있다.

이른 봄 찔레 덩굴에서 새 순이 나오면 꺽어서 껍질을 벗겨 내고 먹으며 산과 들을 쏘다니며 놀았던 추억이 있다. 그때 찔레를 '찔구'라고 불렀는데 고향만의 독특한 방언이듯하다. 벗겨낸 찔구 껍질을 구부려서 다른 아이의 이마에 대고 때리면 '딱'하고 소리가 났는데 누가 더 큰 소래를 내게 껍질을 벗겨내는지 내기를 하였었다. 흰색의 찔레 꽃이 피면 그때의 추억이 찔구 맛과 함께 아련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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