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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산 식물

산검양옻나무

Potentilla 2011. 11. 18. 15:11


 

7월 4일 열매

 

      5월 14일

 

      11월 9일

      12월 13일

 

4월 23일

 

수피

 

옻나무과 산검양옻나무
Rhus sylvestris S.et Z.

어릴 때 잎 뒷면과 화서에 황갈색 털이 밀생하며 기수1회 우상복엽이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록색이다. 열매는 털이 없고 황갈색으로 10월에 익는다.  개옻나무는 열매가 털로 덮여 있고 황갈색으로 익으며 잎이 가을철에 붉게 단풍이 든다.

 

나무에 상처가 나면 진이 흘러 내리는데 이것을 정제한 것이 옻으로 우루시올(urushiol)이란 화학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굳은 후에는 산이나 알칼리에 안전하고 수분을 차단하는 특징이 있어 우리의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칠기, 가구, 제기, 병기, 목관에서 미술공예품 등에 사용되었고, 표면에 무엇을 바를 때 흔히 쓰는 '칠한다', 깜깜한 어둠을 '칠흑 같다'고 하는 말도 역시 옻칠과 관련이 있다. 또한 옻나무 조각을 닭과 함께 조리하여 '옻닭'으로 먹기도 하는데, 간과 비위를 좋게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란다. 어떤 사람은 옻나무 근처에만 가도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어떤 이는 진을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다. 옻나무에 의한 피부발진은 빨간 모양의 발진이 일렬로 늘어서서 다른 발진과 구분된다.

10여년 전에 화순 운주사에 사진촬영을 간 적이 있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는데 날이 따뜻해서인지 어린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와불상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숲 길을 가야하는데 중간중간에 유난히 붉게 물든 단풍잎들이 많았고 어린 아이들이 호기심에 잎을 따서 가지고 놀았는데, 바로 그 나무가 개옻나무였다. 아이 어머니에게 얼른 옻나무임을 알려주자 아이가 얼른 나뭇잎을 버렸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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