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산 2014.7.5]
[금당산 2012.11.9]
[광주천 2014.7.23]
마편초과 누리장나무
Clerodendrum trichotomum Thunb.
광주천 물가에 아직 어린 개체가 자라고 있다. 손으로 잎만 만져도 누린새가 나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크고 늠름한 누리장나무로 자라길 기대해본다.
산속이나 계곡 또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서 높이가 2m에 달한다. 잎은 계란모양의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으나 큰 톱니를 가지는 것도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취산화서이며 새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푸른색으로 익고 적색의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가 밖으로 드러난다. 누리장 나무 잎을 하나 뜯어서 코에 갖다대면 특유의 누린 냄새가 강하게 나기 때문에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어린 가지와 잎을 약재로 쓰는데 고혈압, 중풍, 마비통증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어른 잎을 나물로 무쳐 먹지만 독성분이 약간 있어 데쳐서 잘 우려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