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푸른길 공원

하늘타리

Potentilla 2018. 7. 7. 10:30









박과 하늘타리

Trichosanthes kirilowii Max.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들판이나 집 근처에서 볼 수 있다. 나무 등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하늘타리'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참외보다 작은 열매를 맺기 때문에 '쥐참외'라고도 한다.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머리를 풀어헤친 듯한 특이한 모양이다. 푸른길에서는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산책로에서는 볼 수가 없는데, 정기적으로 공원을 관리하는 분들이 '잡초'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산책로에서 살짝 벗어나 푸른길과 도로가 경계 부분을 관찰해보면 하얀 꽃을 피운 하늘타리를 볼 수 있다. 이맘때쯤에서 하얀 꽃을 피우기 때문에 그나마 볼 수가 있지만, 꽃이 피기 전까지는 찾기 어렵다. 상당히 많은 개체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으며 주민들이 몰래 내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밑거름되어 상태도 매우 좋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것은 좋지 않지만 식물에 거름이 되는 음식물은 어떻게 해야 할지. 집에서 가꾸는 화분이나 화단에 가끔 음식물쓰레기를 묻어준다. 특히 생선 가시나 달걀 껍데기는 식물의 생장에 매우 도움이 되고, 여름철에 많이 나오는 부피가 큰 수박 껍질은 수분이 많아 화분에 놓고 살짝 흙을 덮어주면 금방 썩어 식물에 양분을 공급해준다. 음식물 쓰레기를 몰래 버릴 것이 아니라 나무 밑동에 살짝 구덩이를 파고 묻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극적으로 권장은 하면 안 되겠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몰래 버리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몰래 버려야만 한다면 이렇게 흙을 덮어주면 악취도 안 나고 거름이 되니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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