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풀과 사철채송화
Lampranthus spectabilis N.E.Br.
푸른길 백운동 사거리 지점에 약 100m 거리의 도랑을 만들어놨는데 그곳에 사철채송화가 심어져 있다. 남아프리카 원산의 식물로 화원에서는 송엽국이라는 다육식물로 판매하고 있는데 사계절 내내 꽃을 피워 붙여진 이름인데 요즘 화단에 많이 심고 있다. 꽃이 크고 화려해서 보기에 좋지만, 바위채송화나 채송화와 같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심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양 식물보다는 색이 더 진하지 않고 크지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어도 싫증 나지 않는 우리나라 식물이 더 좋다. 아이들에게도 외국식물보다는 우리 식물을 더 자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