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푸른길 공원

진달래

Potentilla 2018. 4. 6. 10:15



진달래과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어느 산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금당산에서도 많이 보인다. 진달래와 철쭉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쉽게 비교설명해보면,

▶ 진달래 : 3월 중순-4월 초에 개화. 꽃(화서)이 먼저 나옴. 연한 분홍빛깔을 띰. 키가 큰 것은 2m가 되는 것도 있음. 먹을 수 있음.
▶ 철쭉 : 5월 중순경에 개화. 잎이 먼저 나옴. 진한 분홍색이나 붉은 색을 띰. 키가 대체로 1m이하임. 먹을 수 없음. 특히나 잎 뒷면을 만져보면 털이 많고 끈적거림.

 

흔히 진달래와 철쭉을 잘 구분하지 못하여 4월에 피면 진달래, 5월에 피면 철쭉으로 판단하지만 두 꽃이 공존하는 애매한 시기에는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비교해 보면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난 후에 잎이 나오지만 철쭉 종류는 꽃과 잎이 함께 나온다. 또한 손으로 만져보면 철쭉꽃대에는 끈적끈쩍한 액체가 묻어나오고 마취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먹지 못하기 때문에 '개꽃'이라고 불렀지만 진달래는 먹으면 쌉쌀한 맛이 있어 화전을 해먹기도 하였다.

철쭉꽃은 높이가 5m까지 다다르고 꽃색갈이 연한 분홍색으로 멀리서 보면 흰색으로 보기이 쉽기 때문에 남부지방에서는 색이 연한 진달래란 듯으로 '연달래'라고도 한다. 산철쭉은 높이 1~2m이고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이고 양끝이 좁고 갸름하다. 꽃색깔은 붉은빛이 많이 들어간 분홍빛이어서 붉은 느낌이 있다.

영산홍은 철쭉의 한 품종으로 다양하고 복잡하여 보통 붉은빛이 매우 강하면 영산홍으로 판단한다.

선조들은 철쭉을 '척촉'이라 하였단다. 꽃이 아주 예뻐 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자꾸 처다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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