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푸른길 공원

화살나무

Potentilla 2017. 10. 26. 09:09









노박덩굴과 화살나무

Euonymus alatus (Thunb.) Siebold


시골 밭을 올라가는 자갈길 옆에 키 작은 나무가 있었는데 다른 나무와는 달리 줄기에 날개를 달고 있어 내내 이름이 궁금했었다. 대학에 가고나서야 화살나무라는 것을 알았는데, 우리 선조들의 이름 짓는 솜씨는 세계 최고인것 같다. 숲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살나무가 도심에서 울타리 대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우리 것의 새로운 발견이 아닐까? 넘쳐나는 외국산 속에서 우리 것으로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가을에 울긋불긋 단풍든 화살나무는 그 어떤 나무의 아름다움에 뒤지지 않는다.





'푸른길 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흰말채나무  (0) 2017.10.26
후피향나무  (0) 2017.10.26
홍가시나무  (0) 2017.10.26
호랑가시나무  (0) 2017.10.26
피라칸다  (0)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