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과 금목서
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 Makino
상록 소교목. 높이 4~8m까지.
푸른길에 금목서가 세 그루 심어져있다. 노란 꽃을 피우기 전에는 구골나무와 금목서를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구골나무는 흰색 꽃을 피우는 반면 금목서는 노란색 꽃을 피운다. 향이 굉장히 강해 나무 주변 10m 부근까지도 향기가 나며, 꽃은 10월에 핀다. 향이 독특하여 한 번 향을 맡으면 냄새를 잊지 않게 되는데, 푸른길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공원이나 화단에는 지금 한창 구골나무과 금목서의 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금목서는 묘목을 키우기가 힘든 나무로 알려져 있다.
사철 푸른 잎을 달고 있어 구골나무와 더불어 조경수로 많이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