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2014.10.14]
물푸레나무과 상동잎쥐똥나무
Ligustrum quihoui var. latifolium Nakai
상동잎나무와 잎이 닮은 쥐똥나무라는 뜻의 이름이다. 쥐똥나무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쥐똥나무의 잎은 가지의 맨 마지막 2개의 잎이 제일 크고 그 아래에 있는 잎들은 점차 작아진다. 이에 비해 상동잎쥐똥나무는 줄기의 모든 잎의 크기가 동일하여 구분된다. 주로 진도나 해남완도 등 바닷가 등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광주천에서도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후가 많이 따뜻해졌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쥐똥나무는 환경오염에 강하고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지고 있어 도시에서는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울타리 대용으로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