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2014.10.7]
국화과 뚱딴지(돼지감자)
Helianthus tuberosus L.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귀화식물로 개항이후 도입되었으며 다년생풀이다. 관상용과 식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한 것이다. 여름철까지는 존재 여부를 잘 몰랐는데 가을이 되어 노란색 꽃을 피우고 나서야 광주천 둔치에 뚱딴지가 매우 많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키가 크게는 3m까지 자라고 해바라기만큼 큰 노란색의 꽃이 달린다. 지하경에 괴경이 달리는데 모양이 제각각으로 엉뚱한 모양을 하고 있어 뚱딴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요즘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 중의 하나다. 뚱딴지 땅속 덩이뿌리에는 이눌린이라는 다당류가 들어있는데 국화과와 백합과 식물의 땅속 덩이뿌리에는 모두 들어있다. 특히 뚱딴지에 이눌린 함량이 많은데 다른 설탕이나 탄수홤루에 비해 1/4정도의 칼로리만 갖고 있어 당뇨병환자에 유익한 물질이다. 또한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칼슘 등 미네랄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이눌린은 우엉과 부추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