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난초과 타래난초
Spiranthes sinensis (Pers.) Ames
높이 50cm 정도로 자라며 줄기 끝에 많은 꽃이 이삭꼴로 모여 핀다. 잎은 피침꼴로서 서로 어긋나며 밑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햇빛이 많이 비치는 양지바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꽃은 5~8월에 꽃대가 나선형으로 꼬이면서 자라기 때문에 타래난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쓰는데 꽃이 피고 있을 대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양기를 돋구어 주는 구실을 하며 해열, 진해, 해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금당산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여러 개체가 동시에 꽃을 피워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