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5월 7일
괭이밥과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L.
들이나 정원 등에서 잘 자라며 5-9월 사이에 노란색의 꽃이 핀다. 햇빛이 닿지 않을 때에는 오므라든다.
잎을 씹으면 시큼한 맛이 나는데 잎 속에 옥살산이라는 산성 물질이 들어 있어서이며 괭이밥과 식물은 모두 이런 시큼한 맛이 난다. 산행을 하다 목이 마른데 물이 없을 경우 잎을 씹으면 조금이지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해열, 이뇨 등의 효능이 있고 피를 식혀 준다고 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해서 먹으며 벌레에 물린 자리에도 짓찧어서 바른다.
어릴적 동네에서 놀다가 친구들과 함께 잎을 따서 씹어 먹곤했는데 신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조금이나 갈증을 없애 주곤했다. 어릴 때부터 알아왔던 식물 중의 하나인데 괭이밥, 찔레꽃, 꾸지뽕나무, 느티나무, 잔대 등, 추억 속의 식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