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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산 식물

고들빼기

Potentilla 2011. 11. 24. 14:02

         8월

 

국화과 고들빼기
Youngia sonchifolia Max.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자줏빛이 돈다. 꽃은 9-10월에 피고 황색이다. 밭 주변에서 잘 자라며 꽃 피기 전에 나물로 먹는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이고들빼기가 있는데, 고들빼기는 아래 잎의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지지만 이고들빼기는 불규칙한 치아상의 톱니가 있는 점이 다르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한 번쯤 먹어봤을 김치가 바로 고들빼기일 것이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어서 처음 맛본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처음 김치를 담갔을 때에는 쓴맛이 강하지만 숙성이 되고 나면 쓴맛은 없어지고 고들빼기 특유의 맛이 나오기 시작한다. 어머니께서는 가을이면 시골집 마당 한쪽에 고들빼기 씨앗을 뿌리곤 하신다. 겨울 동안 싹을 틔우기 때문에 다음 해 2월이면 캐다가 김치를 담가 주시는데 집에서 먹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왠지 낯선 음식이 아닐까.

        7월 2일 이고들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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