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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산 식물

설설고사리

Potentilla 2011. 11. 18. 17:02

 

 

       5월 7일

 

 

면마과 설설고사리
Phegopteris decursive-pinnata (van Hall)Fee

금당산 응달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 분포하고 있는데 열편의 모양이 다른 면마과 식물과는 많이 달라 대체로 동정하기가 쉽다. 열편은 호생하고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대가 없고 중축으로 흐른다. 줄기에 긴 털이 달려있는 양치식물은 면마과로 분류하면 된다.

 

고사리만큼 우리와 친숙한 관계에 있는 식물도 드물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사리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나물로 먹을 때의 고사리 모습과 잎을 완전히 펴칠 때의 고사리의 모습을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고 잎 뒷면에 포자를 달고 있는 사실을 잘 모른다. 고사리에는 아스파라긴, 글루타민산, 아스트라갈린 등이 함유되어 있고, 십년 전에 고사리에 발암물질 성분이 들어있다는 뉴스 때문에 한 동안 고사리 나물을 꺼려 했던 적이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고사리를 뜨거운 물로 데쳐서 먹지 않으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우리 선조들도 예전부터 알았던 사실시고, 고사리 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들도 새순으로 나올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고사리는 우리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물, 육개장 등에 넣어 조리하고 봄에 꺾은 고사리는 잘 말려 놓았다가 음식에 사용할 때 잠시 끓여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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