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2014.10.8]
자라풀과 검정말
Hydrilla verticillata Casp.
광주천에 물 속에 검정말이 자라고 있다. 진한 녹색의 잎 때문에 물 속에 있는 모습을 보면 검게 보인다. 검정말은 생물 실험 재료로 많이 활용되는 식물이다. 우선 빛의 세기에 따른 광합성 실험을 할 때 수생 식물인 검정말을 사용하면 검정말 줄기로부터 나오는 산소 방웅을 통해 햇빛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고 그 결과 부산물로 산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리고 원형질 유동 실험에도 사용된다. 검정말 잎을 하나 따서 그대로 받침유리에 올려놓고 덮개 유리로 덮은 다음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검정말 잎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회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것은 시계방향, 어떤 것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이 현상은 햇빛을 골고루 받기 위해 원형질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위키백과]줄기는 가늘고 원기둥 모양으로 뭉쳐나고 수염뿌리를 내린다. 잎은 3-8개씩 돌려나고 마주나는 것도 있으며 선형이다. 꽃은 9월에 담자색으로 피는데 단성화이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처음에는 포 안에 들어 있으나 씨방이 자라면서 밖으로 나와 물 위에서 핀다. 꽃받침잎·꽃잎·헛수술이 각각 3개씩이고 2개씩 갈라진 3개의 암술머리가 있으며 씨방은 하위로 1실이다. 수꽃도 잎겨드랑이에 달리는데 꽃대가 짧으며 둥근 포 안에 들어 있다가 성숙하면 포가 옆으로 갈라져서 수꽃이 떨어져 나온다. 줄기에는 긴 털이 빽빽하다. 열매는 선형이고 종자는 1-3개씩 들어 있으며 양 끝이 좁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다.[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