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2014.7.23]
2015. 6. 6. 광주천
2015. 12. 27. 광주천
국화과 큰금계국
Coreopsis lanceolata L.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하였고 남부지방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자생식물을 몰아내고 서식지를 점령하고 있다. 광주천에도 전 구간에 걸쳐 듬성듬성이긴 하지만 많은 개체가 이미 점령한 상태이고 전라남도 지방 도로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키가 크고 샛노란색의 꽃을 달고 있어 눈에 금방 띄는데, 황금색 볏을 가진 관상용 새인 금계(金鷄)를 닮아서 금계국(金鷄菊)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슷한 식물로 금계국이 있는데 큰금계국은 금계국보다 키와 꽃이 훨씬 크기 때문에 '큰'자가 붙었고, 금계국은 혀꽃 밑에 자갈색 무늬가 있어 큰금계국과 구분된다.
꽃이 크고 화려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즐겨심는데 아무곳에나 씨를 뿌려 귀화식물을 확산키지는 않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