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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산 식물

음나무

Potentilla 2012. 1. 25. 09:43

 

      7월 2일 제석산

 

 

      1월 17일

 

4월 22일 

 

 

 

 

두릅나무과 음나무

Kalopanax pictus (Thunb.) Nakai

 

민가 근처에 있고 여러 개체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누군가 식재를 하여 관리하다 내버려둔 듯하다. 음나무 줄기에는 무시무시한 가시가 잔뜩 나와 있는데 맨손으로 가시를 잡으면 손바닥이 찢어질 정도로 매우 단단하고 날카롭다. 겉으로 보기에도 무시무시하여 '엄한 나무'에서 '음나무'로 이름이 바뀐듯하며 '엄나무'로도 불린다. 두릅나무처럼 잎이 5~9개로 갈라지며 꽃은 7~8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이른 봄에 나온 순을 두릅나무의 순처럼 먹는다.

선조는 음나무 가지를 문설주 위에다 걸쳐놓고 잡귀의 출입을 막기도 하였으며, 풍 때문인 마비 통증, 신경통, 요통, 관절염, 타박상 등에 효험이 있어 집안 마당에 한 그루씩 심기도 하였단다. 요즘에도 시골 길을 차로 다니다 보면 인가 근처 밭에서 재배하고 있는 음나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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