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백합과 용둥굴레
Polygonatum stenophyllum Max.
진월동에서 제석산 치마봉으로 가는 등산로 길목에 홍천사라는 작은 절이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를 지나 50m 정도 산 정상을 향하여 진행하면 소나무 군락 밑에 용둥굴레가 자생하고 있다. 전체적인 모양은 둥굴레와 비슷하지만 화경 끝에 2-3개의 포가 달리고 그 안에 2개의 꽃이 들어 있는 점이 다르다. 흔히 부르는 둥굴레는 포가 없으며 퉁둥굴레나 층층둥굴레는 포가 있지만 용둥굴레처럼 포가 커서 꽃을 감싸지는 않는다. 꽃은 5월에 백록색으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