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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산 식물

모시풀

Potentilla 2011. 12. 16. 17:18

        11월 9일

 

5월 12일

 

        12월 10일

 

 

쐐기풀과 모시풀
Boehmeria nivea (L.) Gaudich.


 

높이 1~2m로 녹색이고 잎은 어긋나고 계란모양의 원형이며 끝이 꼬리처럼 약간 길고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 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돈다. 꽃은 7~8월에 피고 암꽃은 연한 녹색이다.
떡에 넣어 먹는 모시풀이다. 밭에 재배하던 모시풀이 근처로 나왔는데, 옥천사 주변에 많이 자란다.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아래글.

신라, 고려, 조선조를 거쳐 1950년대까지 우리나라 상류층의 여름용 고급 옷감으로 사랑을 받아온 직물로 알려져 있다. 모시는 삼처럼 찌는 것이 아니라 날로 벗기는데 이것을 다시 대나무칼로 겉껍질을 벗긴다. 이것이 태모시라고 하며, 태모시는 다발로 묶어 지붕에 널어서 이슬을 맞히면 표백되는데 대개는 물에 담구어서 녹색을 뺀다고 한다. 이때 껍질층이 있는 점액질의 페크징이 빠져 나감으로 특별히 표백하지 않아도 순백색의 태모시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태모시를 거미줄처럼 가늘게 찢어야 하는데 주로 이빨로 하며 섬유가 강하므로 이빨이 마멸되어서 모시를 생산하는 모시골의 아낙네들은 이빨이 톱니처럼 들쑥날쑥되었다고 하는 직업병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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