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2014.7.23]
벼과 털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L.
습지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평지에서 자라는 참새피도 있고 엽초와 잎새에 털이 없는 물참새피도 있다. 광주천 둔치의 햇빛이 잘 들고 산책로에 시멘트 포장을 하여 산책로와 초지 인접부근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하천에 한 번 나타나면 급속도로 번식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광주천에서는 둔치에만 분포하고 있고 하천 언저리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데, 물털참새피가 물에 자라면 급속도로 개체수가 증가하여 햇빛을 차단하고 물속으로 산소 공급을 억제하여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일부 학자는 털물참새피와 참새피를 동일 종으로 설명하기도 한다.